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시/가족 동영상 20

경주 불국사

오월은 푸르구나 초록 세상을 만들며 오월은 유월을 부르네 30년 만에 남해 유적지 경주불국사 길은 확 뚫리어 깨끗한 거리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 우리 부부 한 차에 노래 부르고 신나는 가족나들이 그때가 작년 이때다 시간이 가는 대로 세월이 되어 서진이 들떠서 까부는데 못 말렸지. 도긴개긴 오십보백보 이거나 저거나 거기서 거기 불국사나 불국동이나 하도 웃어서 지금도 웃음 난다. 집 나가면 그때부터 여행 펜션에서 삼겹살 구어먹고 소주 한잔 얼큰 우린 술꾼이자 술친구 호미 곳 해지고 뜨는 바닷가 영일만 노래비 포항 물회는 그 고장 전통요리 야간열차가 아닌 야간 기사 아들 며늘애 둘이 교대로 1박2일 오월의 봄나들이. 비디오재생

괌<겨울과 봄 사이>

"겨울과 봄 사이" 봄을 먹고 싶다. 봄나물 배 터지도록 봄을 이고 있으면 봄 할미가 되려나 봄 하면 먼저 나무꽃이 세상을 흔들고, 거리마다 꽃천지 나무 향 베어 풋풋하고 봄바람에 춤추면 여기저기서 꽃 노래 매장에는 봄옷들이 널려있고 미장원은 이미 봄이 와있다. 그늘진 곳은 아직 겨울눈이 깔려있는데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 겨울과 봄 사이 비디오재생

바티칸 성당

춰 멀리 보이는 둥근 산이 또렷이 보이는 걸 보니 기온이 뚝 떨어졌나 보다. 이불 속에서 나오기 싫어 뒤척뒤척하다 주님이 기다리실 것 같아 발딱 일어나서 우리 친하니까 내 편 되어 주세요. 간절한 이야기를 들였다. 나 보러 추어 보인다고 잠바 입으라 하시네. 밖엘 내다보니 해도 추운지 산 이불 속에서 얼굴만 조금 비치고 하늘은 높이 올라가 파란 옷 입고 추위를 내려보내나? 세상 모든 것이 두꺼운 옷 입었어도 땅은 꽁꽁 얼어붙었어. 주님께서도 추우실 것 같아 내 손을 부비 어 감싸 보니 내 손이 따뜻하다 하시네 사랑이 전달됐나 보다. 성령 흔들리는 잎새에 바람을 보았듯이 성경의 해석은 생각대로 다르지만 거룩한 말씀에서 그대가 보였습니다. 비유로만 쓰여있어 저마다 해석은 달라도 감사와 고마움을 알게 하는 거..

윤중로 벗꽃 축제

story-v1.kakaocdn.net/dn/bXdZ2h/oWo3xowPAZ/2qj44ISnoq1pmzkkuCpEr0/m2.mp4 그날의 봄 윤중로 벚꽃 축제하던 주말 옛날 우리 문화 사물놀이 요즘 문화는 달라졌어도 전통역사의 문화를 본는 것 같았지요. 혤맷 쓰고 자전거 타려는 젊은이들과 어울려 연 날리고 사물놀이로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한마당 잔치 한강 공원에서 사물놀이 북치고 꽹과리는 전통문화의 악기가 울리었습니다. 꽃순이 연분홍 꽃잎이 휘감아 하늘을 덮어가면 비에 젖어 목욕한 벗꽃은 눈부신데, 꽃구경 사람 구경 성질 급한 애들은, 빵긋 웃고 게으른 애들은 삐죽삐죽~! 그런대로 귀여운 내 사랑 벗꽂들아 길가도 이름 모를 봄 순이 꽃순이 내려오는 햇빛에 고개 숙이고 가는 곳마다 꽃길 멀리 보이는 한강..

며느래와 춤을

촌 딱 내 이름 아들 둘 딸 하나 노면 하늘에 별 딴거라 고 시아버님이 말씀하셨지 나 혼자 별딴 줄 알았어. 학부 형이란 이름이 초중 고 대 내 이름은 없어지고 누구 엄마가 되었더라. (마음은 청춘) 새 날고 아지랑이 너울거리며 햇쌀 이 내리던 봄날 청춘도 물들었는데 꽃은 햇빛을 부르고 벌 나비 향기에 취해 청춘은 꿈을 꾸고 있었다. 더디 가던 봄날은 비 오고 바람 불더니 꽃잎이 떨어지며 여름 가을이 닥쳐오더라 어떡하지? 겨울 준비 안 했는데 급해지는 마음인데 추위가 찾아오더라 야속한 시간은 내 모습만 바꿔놓고 아무 일 없다는 듯 긴 겨울 속에서 다시 청춘을 찾아본다. 비디오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