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수필 >이야기 36

인생 이야기73. 74. 75

안생의 꽃 73시도때도 없이 빗물털며 울어대는 풀벌레어제밤에는 덥지 않아서 에어컨 안틀었더니 빨래가 안말랐다.전기세나가면 빨래가 보승대니 한가지 나뻐야이익을 보았으며 어제는 비기와서 운동을 못했는데 오늘은흐리기는 하여도 비가 그치었다고 운동나갔다.걷는 운동이 최고라 시간이 많으니 건강을 지키야한다는 남편귀여우며 장미의 꽃말이 사랑이라 해도나를 잊지 말라는 우리는 물망초가 되고싶으며 삶의바다에거센바람불면 파도치어도 생명을 지키라물위에는 듬성듬성 바위가 있으며 불던 바람이 멈추면 잔잔한파도일 듯 삶의 걸음마다 눈물과 웃음이라알 수 없는 내일은 연속이고 부족해서 부끄럽던 날들이 가슴을후비지만 돌아갈 수 없는 날들이며 바람속에도빛이 젖어들면 꽃이 피고 어둠이 내리면 꽃이 지듯이 미움은관심이고 사랑이었는데 그 사..

인생이야기 70.71.72

변하는 내세월 70더워지는 기온 하늘은 비올려나 아직 흐린데풀벌레소리만 들려오고 창밖의 소나무는자고있는지 가지가 흔들리지 않는 이아침 오늘내일조금비가 온다고 하는데 바람불면미리 누어버리는 갈대처럼 하늘이 흐리다.심란해서 창밖의 하늘을 바라보니구름이 덮혀있고 맑은하늘 더워도 그림자가 선명하더니감추어지고 흐려도 후득지근한 더위.여름옷을 입었다가 불편해서 편한 옷으로 갈아 입었다.남편은 아침 운동나가고 나혼자 열려진 창문으로들려오는 풀벌례 노래와 함께 하루의 기도로 아침을여는데 지지배배 새 소리에 숲이 보인다. 그리움.꽃피는 봄이지나고 나의 시간을 거슬러 옛날에서 노는데 순간 그 날들이 사라지고 세월속에 늙은 초라한 할머니불품없어도 마음은 그대로기에 추억속에서 젊음을 찾으며 하찮은 날도 그 시절에 내가 있었기..

인생이야기 67 68 69

가까운 이들.67나를 돌보지 않은 것이 나에게 너무 미안하다.불만족으로 치열하게 살면서 나를보듬어주지 않은 것은 나에 대한 현실은 그러려니했는데 이렇게 되고보니 나 자신에게 미안하다.주위에는 나름대로 관대하게 대했는데 나에게는 그렇게 모질었는지 내가 이렇게 되고보니서운한 감정이 들며 그래도 남은 것은 가까운 이들이었다. 멈춰 버린 내세월.나의 일이 아니면 시간은 언제나 멈추었지만 할 일이 많았던 늦은 봄 어느날 알 수 없는 바람에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며 내 나이 중반에 나의 세월이 멈추어 버렸다.후득지근한 초여름날 유리창을 때리며 비는 내리고 햇빛이 뜨겁기는 하지만 땀을 씻겨주는 여름비가 창문을 때리는 하늘은 비를 머금은 흐린날 그안에 나의 세월도 멈춰버렸다. 신록의 유월나뭇잎마다 밤 이슬에 세수하고숲속..

인생이야기 64 65 66

길위에서  64밤과 낮의길이가 달라지어일찍 빛이 젖어들었다.세수하고 현관을 보니 운동화가그대로 있어 남편을 불러보니대답하였는데 반가웠다.어젯밤에 늦게 자서 아침잠에빠졌는데 내가 깬것같아미안했으며 물한컵을 주고 운동나갔다.어제나 오늘 비슷한 날같아도조금씩 다르게 내길을 가는것이었나? 나의 삶꽃이 피기도 하고 시들기도 하면서 봄바람과 겨울바람이 몸을 휘감아도 주어진 삶을 묵묵히 가다보니 언덕도 나오고 꽃밭길이 나오면서 생각대로 잡풀에서도 향기가 났으며 새싹이낙엽되듯이 자연에서 인생을보면서 안가본 내일은 반드시 오는데나이 숫자대로 그때끄때 달랐다시들은 꽃잎도 내년이면 다시 피니까그게 인생의 삶이었으며 수없는어제를 지나왔고 이제는 장미밭에 서지못하니 빠져서 나오고 싶지 않다.  나의 별나라.처음 꽃밭에 심어본 ..

인생이야기 61 .62. 63

풀잎 61햐얀 갈대 꽃이 머리서부터 피어난지는 오래 되었다.이리저리 흔들면서 갈대의 풀잎이 스며들자 나는 번져갔고 꽃을피우기 위해서는 풀잎부터라고 그 풀잎은 갈색으로 낙옆이 땅에 뒹굴때 허무를 느끼었다. 너 꽃색이 왜그러냐 비난하기 보다사연많은 세상살이 그럴수가 있지 긍정이 되어 남은 것은 나의 세월이고.흔들리는 풀잎이 갈색이다가하얀 색으로 여기저기 날리고 있다.  24   5  21 들은 풍월자식들의 보이지 않는 마음을 알아채리는 엄마는 귀신이었다.교회 에서는 은총이라고 하지만 종교를 갇기전부터 우리의 속담이랄까 사실은 과학의 시대에서 귀신이 존재하는 걸까? 말도 안 되지만 많이 써먹는 들은 풍월 나의 푸른봄나의 잎은 한때는 다양한 색깔이었는데나무에 달린 이파리는 전부가 갈색이제는 썰렁한 빈가지가 남았..

인생이야기. 58 59 60

바램 58 작은 우연에 희망을 걸었는데 희망이 멀어져가고 있었다.아슬아슬한 처지의 세상이 나의 삶인가?한치앞도 안보이는 말이 공감가며 나에게 오다니 그러기에 비극은 순간이고 기적은 오래 걸린다고 하였는데 사는 것은 게임이지만 늘 지고마는 나기에 그래서 슬프다.  삶의 인연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더니 몇십년을 함께 마주본 눈빛에서 마음까지 드러났다.울고웃고 불안과 만족을 나누며 예기치 않은 사연을 견딜수 았게 인연의 뿌리가 튼튼하게 감고있었기에 인연에 고마웠으며 너와나의 삶이란우연의 이름으로 만난 우리지만 많고 많은 날들을 별과 해를 함께 바라보며 그안에 늘 함께살며 마음으로 지켜주고 배려하는 사랑으로 온전하지 못한 나의 식탁의자까지 밀어주는 날개없는 세상의 천사.손발이 되어준 남편은 언제까지 그림자..

인생이야기 55 56 57

우리들의 세월55먼 산에 지지배배 우는 산새소리들판은 푸른 옷으로 갈아입는 늦은봄 가정의 달 보이는 곳마다 그늘진 곳에는듬성듬성 하얗게 핀 이팦꽃이 풋풋한 향기를 날리며 푸른 잎새가 바쳐주는 봄얼었던 땅에 녹아내려 도랑타고 냇가로 모여들면 오래전에는 얼게미가지고 후미진곳을 훏어대면 펄쩍뛰는 새우들이 한가득 잡히었는데 지금은 대하가 식탁에 오른다.주어진 내인생 삶이 힘들어도 지금을 살아야하고 오래전 관광에서 함게 찍은 사진들이 가만히 눈을 감고 그시절을 기억해보면 지금은 모두 할머니라도 그때의 젊음만 담아왔는지 설렌다.만나면 얼굴만 보아도 반갑고 웃음을나누었던 우리들 고춧가루가 떨어져 전화하니 밭에서 지금 들어왔다며 누구네 고춧가루가 있다고 사준다니 오래사귀온 이들이 믿기에 최고. 너나 나나 세월은 젊음을..

인생이야기 52. 53. 54.

내 인생 52어제는 천안사는 동생 내외가 가고 저녁에는시누이가 김밥을 말아와서 남편의 일을 덜었다.생각좀 하고 살으라는 철없던 시절에내가 있었고 새싹이낙엽이 되었어도 시대의 세월속에내가 있으며 젊은 날에는 많은 상상의나래를 그렸으나 다 뜬 구름을 잡고 여기까지 왔으며.낙옆떨어져 뒹구는 거리에서 생각은청춘을 묻어두고 달라진 현시대 세상과다시 싸우는데 힘이 빠지고 늙어버렸다.웃고 울고 서러워도 기쁨을 가져다 주어 다 잊고 살은줄 알았는데 바뀌어버린 상황속에서 터무니없는 꿈을꾸다가 깨어보니눈부신 봄의 한가운데 가끔 심술궂은 봄비가마른땅을 적셔주면 쓴비가 단비가 되었다.비를 맞고 산천은 더 푸른 세상이며 아직 뜨지 못하는이들에게 늦게 피어도 피지않는 꽃이 없다.꽃도 어우러져야 예쁘듯이 혼자는 쓸쓸하고 누군가살아..

마음의 양식49 50 51

마음의 양식 49 말 한마디로 배부른 것이 마음의 양식이었다. 드라마를 보다가 손잡고 걸어가는 모습이 젊은날 우리들을 보는 것 같아서 쭈글 거리는 손을 잡고 싶어 만져보니 따뜻해 그냥 이말을 하면 청춘이 살아나는 것 같아서 차도남이라 차거운 도시남자라 하였다. 사실은 따뜻하고 따듯한 남편이었지만 손까지 따뜻한게 베기실어서 해본 말인데 사실은 따뜻한 사람이고 억지라도 이말이 듣고 싶어서 차거운 사람인데 나 한테만 따뜻한 사람이지? 하니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는데 말 한마디로 옆꾸리 질러서 절받는 것이 마음의 양식 이었다. 봄 아파트 주위에 커저버린 나무를 베어서 썰렁했지만 더 좋은 실용적인 운동기구가 들어온다니 어쩌다 한번씩 나갈 때마다 보는 공원인데 그곳에 정해진 운동기구가 없어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

나의 이야기들 46.47.48

나의 이야기들 산다는 건 어쩌면 벌판을 혼자서 가고있나? 주위를 보노라면 다 현 시대를 지나가고 있었다. 봄이면 햇살받아 반짝이는 잔 물결들이 여름에는 더위를 식혀주는 수영장이 되고 겨울이면 꽁꽁 얼어 붙으면 썰매장으로. 어린이가 커가면서 청춘은 생각도 부풀었고 젊은날의 사랑은 고운 단풍처럼 예뻤는데 시들어 아름다운 추억만 남기었다. 생각대로 되는 일이 멀어지고 나에게 한 약속도 지키지 못하고 쓰러지고 말았으며. 계절이 바뀌면 허무가 쌓이고 조급 해지니 언젠가는 세상과의 이별이 있지만 그시간을 모르기에 사는동안 삶의 만족을 찾으리. 사는 것은 꽃피는 봄에서 삼라만상이 얼어붙는 한겨울까지 가슴에는 얼음위에 동동 떠있는 꽃같은 삶이라 초저녁에 떠있는 별처럼 투명하지는 않아도 어둠이 깊어지면 밝아지어 또렷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