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처를 디디고 나혼자만 슬픔과 아픔이 있는줄 알았는데 앞이 화려하게 보였던 그 뒤편에는 그늘이 있었는데 내가 아니기 때문에 보이지 안았을 뿐이다. 살다보니 희미한 가시밭길 그 끝에는 꽃이 피는 것처럼 바닷물이 짜기에 생물들이 썩지않고 조개 껍질 안에는 빛나는 진주를 품고 달콤한 과일이 되기까지는 햇빛과 바람 비에 젖어야 건강한 열매를 얻을수 있듯이 쓴맛 단맛을 다 보며 살다 보면 손해를 입기도 하고 주어진 기회를 놓치기도 하며 사랑이 멀어져 미운 이가 되기도 하지만 다 관심이었다. 얻는것이 차고 넘칠 때 만족이라면 노력없이 얻을 수 없기에 내것이 아니면 내려 놓을 때 포기하는 법을 배웠다. 세상과 싸우며 한걸음씩 보이지 않는 길을 가야만 하는 기구한 삶에서 필요하지 않은 것들은 하나씩 내려놓고 그렇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