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사랑하는 이들/가족사진

아빠와 아들 엄마와 딸

우리들 이야기 2020. 4. 12. 08:02

"오월의 편지" 
 
눈을감고 떠올리며 그안에서 성모님의
모습을 그려 봅니다. 
 
장미 꽃에 왕관 쓰고
오월의 예쁜옷으로
미소지며 나비처럼 날아오시는 성모님  
 
오 포근한 마음의 평화
오래전 젊은날에 한복입고 장미 바구니 제대앞에 바치면 성모님 닮고 싶었어요ㅎ 
 
하느님과  나 사이를
사랑하게 연결해 주시려
우리의 중개자로 오신 성모님!  당신은 바로 어머니 사랑이었어요.

희생으로 기쁨을 몸소 보여주신 성모님!
세상의 어머니들은
바로 우리들의 어머니!
어머니의 공경은
바로 성모님 닮은사랑 
 
꽃나비 나는 오월의 어느날
푸른옷으로 갈아입고,
우리의 중제자로
사뿐사뿐 오시는 어머니  
 
처음도계셨고 지금도
저희 어머니로 오시는 아름다운 분이여
상큼한  풀냄새 흑냄새 사이로 보이지 않아도  봄향기로  오시는이여 
 
연두색 나뭇잎이 짙어지면 봄이 익어가는구나!
보라색 라일락 향기  
성당 마당에서 놀고,  
 
거룩한  곳에 설레던
젊음이 그리움이 되었지만
가는곳마다 성모님은
늘 저와 함께 계시었읍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간다해도
당신을  떠올리면"
몽실대는 연두색 나뭇잎 
 
가장 아름다운  숲속에
오월의  꽃나비로 살짝 춤추면서 땅위에 앉으시는 님 어떤 색종이로 성모님께 편지를 쓸까 고민해봅니다.
빨강과 푸른 색종이에 별모양 그려넣으면 예쁘겠지요.
새벽별이 숨으면서 오월의 동이 틉니다.

 여의도 공원

여의도 라일락 피었던 오월의 어느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