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시) 이야기

오월아!

우리들 이야기 2020. 5. 19. 09:06

오월아
아름답게 유혹하던 산과  바다  

남기고 떠나기 서러운지 

추적추적 슬픈 눈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마음 까지 적시는구나 !
연두색 잎이 초록으로 짙어가며 

작별을 준비하는 오월아!
꽃과 잎이 하나가 되어 더 아름다운 오월 세상

땅 냄새 풀꽃향기 넘칠 때
맑은 오월 하늘 바라보며 내 맘속에 담아놓으면 
봄 향기 숨 쉬는 대로 오월 하늘 되겠지?  
가로수마다 아카시아 꽃 닮은 하얀 이팝이 하늘하늘 

숲속에 은빛으로 어우러지는 내생에  

가는 길을 잡아놓은 오월도 몇 번을 바뀌면서 산천은 그대론데 

인생은 변해서 힘겨워 하는 삶의 무게  

누구한테 지게 하나?  내모습이 싫다.

하지만 지고 가야하는 내생애 세월인가변화인가

함께 가는 사람들인가?
초록 바람은 불고  시대의 문화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기에 함께 가는 이들이 

요즘 시대의 축이 되어 오월이며 스승이더라.
거대한 하늘도 변덕 부리는 대로 땅이 말하니
흐름 따라 가는 것을 오월은 보라 하네.

이렇게 가두지 않으면 오월 세상은 아름답다고...

 

'나의 글 > (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흐름  (0) 2020.05.27
너의 시가 나의 삶  (0) 2020.05.23
술래  (0) 2020.05.14
오월의 꽃  (0) 2020.05.08
어린이날  (0) 202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