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사는 이야기

김장

우리들 이야기 2011. 11. 23. 19:42

 

 

김장

 

어디에요

친구 같은 자매가 전화가 왔다.

김장을 언제 하느냐고

아직 이사 간 것을 잘 모르는 모양이다.

 

너무 반가워

인숙이가 해준다고 하니까

언제 하는지 시간 내서 꼭 온다고 한다.

세상에 이상한 사람이 많다고 하여도

내 주변에는 정말 예쁜이가 많은것 같아서 감사한다.

 

저마다의 생각이 달라도 행복 찾아 가는 길은

똑같고 그 생각에 맞추면 한 마음이 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가고오고 만남의 인연으로

웃으면서 이야기도 하고 김장을 하는 날은

정다운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이야기하고

어떤 이야기로 재미나게 할까. 고민도 해본다,.

 

밤이 잠이 안 오면 김장을 몇 포기나 할까

빨리 겨울준비로 김장을 해야 잠도 푹 잘 것 같다

정해 논 날은 점점 가까워오고

11월 28일 약 타러가면서 올라올 때 김장을 가지고 온다.

반가운 얼굴들의 손맛 김치를 먹을 때마다 그들을 생각하리라.

 

임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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