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나의 이야기

<들꽃의 아픔>마음은 청춘

우리들 이야기 2015. 7. 9. 14:46

 

들꽃의 아픔

수많은 길을 걸어오면서 주어지는 사연들이

범벅이 되어서 알 수 없는 그림이 되었습니다.

비 오는 거리 흠뻑 젖어 초라한 모습으로

바람이 불어 태풍도 맞아보고 

비가 그친 뒤에 고운 무지개가

피어오르는 아름다운 햇살도 바라보았습니다,

고달픈 나의 삶 수많은 언덕을 무언가 잡아보려

달려온 허무한 날들 채워지지 않아

세상을 원망도 하면서 점점 삶의 무게는 무거워져

만만치 않은 세상일이었습니다. 

 

 

 

마음은 청춘

 

사는 것은 바빠지는데 무엇 하나

만족함 없이 젊음을 넘어 황혼 길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건강은 하나씩 잃어가도 마음만은 청춘이라

어릴 때의 내 모습을 그려보고 젊은 시절을 그려보았지만

모두가 지나간 세월의 이야기들 그늘에서 놀던 매미도

때가 되면 사라지고 곱던 단풍은 낙엽이 되어가도

아직 마음은 청춘을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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