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강산
징검다리 휴일
어린이날 어버이날
아름다운 오월에 가정의 달
사람들이 하나둘 활보하니 꽃이피어
거리가 환해지는데
자동차가 신작로에 줄서서
희망의 보이는 이강산
오월은 희망의 나라로
산과 들 꽃송이는
연두색 잎이 바쳐주며
함께 어우러진 봄날의 향연
멀리 보이는 숲은
몽실몽실 연두색으로 피어나고
냇가에 징검다리
아스팔트 신작로가 막았어도
그 아래는 크고 작은
물고기 헤엄치며 살이 통통 오른
번질번질 이름 모를 물고기들
긴 연휴 밖에서는 사람을 부르고
가만히 들어보면 바람 소리 새소리
아름다운 이 강산
노래 가닥은 희망의 나라로.
불안과 싸운 날들이
숨을 쉬게 하는 아름다운 이 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