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늦봄 바람

우리들 이야기 2024. 1. 16. 10:26

 

 

바람부는 늦봄

오월에 불던 바람이 꽃바람이 아닌 폭풍이었다.

꽃잎이 말리면 땅으로 떨어지는데 그날 늦은

바람이 세차게 불어 꽃잎이 미쳤나 내가슴에 떨어졌다.

말라진 꽃잎 가슴한켠에 붙어 눈물이 방울방울

떨어지고 할 일도 많은 젊음 이렇게 살아야 하나 슬펐다.

미래를 꿈꾸던 삶은 그 날에 다 접어야 했으니

야속하게 세상 바람부는대로 갈피를 잡지 못한체 방황

꽃잎이 떨어지면 열매가 맺어야 하는데

떨어지기도 전에 새싹이 오르고 크다만 열매는 아래로

떨어지어 저마다 다양하게 병든 열매였다.

꽃은 피었다가도 말리면 그런대로 구수한 향기가 나는데

그날 늦봄 떨어진 꽃잎은 내 마음속에 상처로 남았다.

 

세상의 꽃

피지 않는 꽃은 없으며 꽃은 무죄라하였고

꽃으로도 때리지는 말라고 하듯이

세상에 꽃이 없다면 얼마나 삭막할까 자연의 꽃은

철따라 다르지만 사람의  꽃은 한결같았다.

예쁘나 미우나  저마다의 향기는 달라도 꽃이었다.

눈만 뜨면 보이는 산에서 계절을 보았고

지금은 한겨울 높은 곳은 듬성듬성 백설이 피었다.

백설속에는 검은땅 그아래는 따뜻한 봄을

알리는 새싹이 자라나 봄꽃이 피어나겠지.
겨울빛은 찬란해도 기온은 내려가고 추운 대지에도

생명이 있는 것들은 봄을 기다리듯이 세상도

따뜻한 봄이 앞당겨오기를 한치앞도 안보이는 알수 없는

삶은 생각에서 배신과 사랑이 반복되었으며

세상이 무너져도 한그루 사과나무를 심자고 희망을

노래하는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험한

악순환의 질곡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헌법

힘 없으면 잡히고 마는 양떼들이 바로 국민이였다.

맹수가 노리는 힘의 논리 권력으로 힘만

있으면 죄를 만들기에 그들이 쳐놓은 덧에 죄없는

사람들이 희생되었으니 법이란게 부끄럽다.

서울의 봄인가 4월에 봄인가 대천에 봄인가?

권력으로 힘을 쓰면 안되는 일이 없으니 봄은

더디오고 겨울이 길을거 같아 더 춥다.

서울의 봄 영화가 총칼든 권력으로 밀어붙혀도

힘없는 국민들이 민주화를 만들어 가는데

정착 되려하면 다시 옛날로 돌리기에 민주로 가는

길은 멀기만 하며 자유평등을 외치던 사람들도

세월이 흐르면 다 기득권이 되어서 자유평등을

배신하기에 내생각과 안맞으면 분노와

증오로 싸움만 하는 대결만 있지 봄빛은 없었다.

잘못을 반성하는것이 아니고  서로가

맹수뒤에 숨으려 하며 양의 뒤에는 양도 잡혀먹히니

숨지가 않으니 세상은 더 흉흉해지며.

가난이 언제 부턴가 죄인이 되었더라.

시대따라 빈부가 달라지며 내가 죽어 썩어야

많은 열매를 맺듯이 생명을 담보로

의리를 지키는이와 살려고 배신하며 두 마음이라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하나보다.

민주 자유는 그저 오는 것이 아니고 내가 변하면서

만드는 것이었으며 변치않는 민주화의

꽃으로 어제는 추었어도 내일은 봄꽃이 필거니

이런 투명한 미래를 내가 만들어가며 비록

지금 추어도 지나간 어제보다는 내일에는

자유 평등의 봄꽃이 필때 민주가 오고 어두운 과거와

이별하며 현실의 요지경 속에서 빠져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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