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바다에도 길이있고 하늘에도 길이있듯이
우리가 사는 세상도 길로이어졌지만
제일 확실한 길은 가야만 하는 인생길이었다.
나그네와 여행자 모두가 길을 가며
하늘길 바닷길 신작로길을 가는데 길에는
끝이 있다는데 나의 길은 어디쯤와서
멈출지 모르기에 이왕이면 꽃밭길을 가고 싶다.
흔적
삶의 파도에서도 살아온 날들이 부끄러워도
그 시대를 남기는 흔적이었다.
죽음에도 살 약이 있다고 삶이 꺽어자는
절벽아래 바다가 있어도 높은 언덕
아래 목마른이에게 갈증을 해소시키는 계곡물이 있었다.
과거는 아픈 흔적을 남기고 웃음과 눈물이
범벅 되었어도 미래로 가야 만하기에 오늘이 훗날에는
나의 지나온 흔적을 남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