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사랑하는 이들/서림 이야기 12

서림이 가을

공주야! 말 이쁘게 하고 눈도 이쁘게 뜨며 표정이 해맑은 순수한 공주가 되자. 공주는 밥순이 할머니는 집순이 우리 별명 머리를 뒤로 동여 매고 머리띠 에다 눈을 아래로 내려깔고 그림 속에 빠져 노나봐. 글짓기도 잘하는 예쁜 공주 할머니 소원은 서림이하고 손잡고 걸어가는 것이었는데 울고싶어. 너도 속상하지 그러나 할머니는 서림이가 손녀라는 것이 늘 자랑이란다. 귀여운 공주가 되려면 웃으면서 이쁘게 걷고 눈빛은 누구를 홀리기도 하지만 마음을 담은 것이니 째리면서 쳐다보면 나도 모르게 습관 되어 못난이 된단다. 행동이나 모습 눈빛에서 마음이 보이니 햇빛에 이슬 업은 꽃잎처럼 늘 아침이자. 게임과 공부는 자신만을 위해서 하지만 안 보이는 마음이라도 엄마 아빠는 눈빛 하나에 보이니까 솔직한 모습으로 꽃향기를 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