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세월 팔자
한파와 함께
세상은 꽁꽁 얼어붙었어도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은빛 세계
내 마음도 물들고 싶어요
세상은 하얀 동화 속의 그림 되어
지나온 발자국 흔적이 뒤돌아보면
또 하나의 그림으로 남겨놓네요
겨울이면 아무리 춥고 눈이 와도
세상은 혼자가 아니기 때문에 훈훈 한 가봐요.
바람을 막아주는 나무 눈을 녹여주는 햇빛
그 위에 사람들이 정이 하나가 되어
서로 공존하는 삶이 자리마다 느껴지네요
눈이 녹으면 봄이 온다지요
마음 안에다 씨앗을 심어 가꾸렵니다
지구가 도는 대로 해가 떠오르고
희망은 여전히 세월과 함께 자라지만
눈 속에 묻혀 알 수 없는 세계가 바로
마음이 가는 대로 팔자가 거기에 있었습니다
2015년 1월 어느 날 임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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