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나의 이야기

우리들의 공간 <차한잔>

우리들 이야기 2015. 1. 9. 14:22

 

 

 

 

 

차 한 잔

설거지를 끝내고 차 한잔을 꼭 마시네요.

혼자는 절대로 안 마시고 이야기할

친구가 있을 때 마시는 차는 두 배의 사랑이 넘쳐요.

미울 때도 많았지만 그게 바로

관심이었다는 것을 나이가 가르쳐주네요.

세월이 간 자리는 사랑이란 두 글자를

친구라는 두 글자로 바꾸어주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편한 친구

어떤 부끄러운 말도 할 수 있는 편한 친구.

아침에 마시는 커피 어떤 때는 홍삼 액기스

친구가 타주는 차였답니다.  임일순

 

우리들의 공간

같은 하늘이라도 사는 곳은 다르듯이

생각도 자기의 세월 바람 따라가더라.

그래도 마음을 전할 수 있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세상에 우리가 함께 있어 행복해

한해가 지면 그리운 사람들도 많아지고

그 세월 속을 함께 지나왔기에

할 말이 참 많아. 하찮게 느꼈던 지난날도

소중했던 우리들의 젊은 날이었고

앞만 향해 무심코 지나갔던 때가 그 시절의

유행이었다는 것을 디지털시대로

삶의 문화가 달라졌어도 그리움 세월은

비켜 가지 못하고 우리의 삶의 일부분이 되었어. 

2015년 1월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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