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여름이야기

우리들 이야기 2020. 7. 15. 09:36

<여름 이야기>

여름이면 생각나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꾸르실료 교육 집을 짓고 있었기에

마음은 바빠도 몸은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신앙심이 있는 척은 했지 아무것도 몰라

배우고 체험하려 했나 봅니다.

결혼 전에 신부님 교육 시간이 오후 2

그 신부님은 나를 몰라도 나는 그분을 알았습니다.

성당 문턱을 넘게 한 신부님.

젊은 청년 때 보았던 신부님은 중년의 신부로

오래 외국에서 활동하다 국내에 들어오셨다 했습니다.

신비투성인 교육 이야기 비밀이라 다 못하겠고

분심 들어간다고 커텐 드리워져 밤인지 낮인지 모르는

교육관에서 집에서 온 편지는 눈물바다를 만들었습니다

<유난히 땀이 많은 자기가 얼마나

고생이 많을지> 걱정이 된다는 말에

울고 또 울고 이런 마음을 몰랐던 내가 미웠고

교육 끝나고 마중 온 사람들 그중에 끼어있던

내 남편은 하느님 같았습니다.

막내아들도 엄마를 그리는 편지 너무 귀여워

! 나는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지금도 날마다 영상 전화를 하는 아들내미랍니다.

옛날이야기가 현실을 잇고 있어 더 생각나는 여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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