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강론>
빵 5개 물고기 2마리 오천 명을 먹인 기적
주님께 가까이 가기 위해서는 한 걸음부터
떼어야 한다면 교리부터 시작할 때
이미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이더라.
수녀님의 교리에서는 빵 5개
물고기 두 개로 어떻게 배고픈 군중들
오천 명 먹일 수 있었나? 어린 마음을 의심하게 하여
거짓말이라고 믿어서 그는 냉담하였다가
신부로 불러주는 기적을 얻었다 한다.
빵 5개와 불고기 두 마리의 기적을 알게 하였다
빵 광주리를 들고 온 사람은 바로 어린아이였다.
순수한 어린이 마음이 기적을 보여주었더라. 2020 8 월 이냐시오 신부님
평가
오래전 높게만 느껴졌던 성당의 문턱 세상에서
바라보는 그곳은 기대 이하였지만 어딘가에서
만족을 느낄 수 있을까 교리를 열심히 받았다.
영세하고 아무것도 모르니 책임감으로
주일미사를 참석하는데 일주일은 빨리 오고 헌금은 아까웠다.
끝나면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성당 문을 나서면
복음 말씀을 잃어버리고 바로 세상과 싸우는 삶의 현실이더라.
사랑은 용서라고 배웠기에 미운 사람도 그의 좋은 점을
찾으려고 하였고 현실의 삶에 집착한 것은 그 안에 살고 있기에
더 그랬나 보다. 공장을 하는데 우리 거래처를 작은아버지들이
차지해서 밤새 기계를 돌리는 것이었다. 속상해서 미웠지만
누구를 미워하면 안 된다니까 고백성사 보면서
내 마음대로 평가하는 버릇이 생겼더라.
미워지는 마음은 관심이었고 모든 것은 지나가는데
내 맘대로 평가한 것이 부끄러웠다. 2020 8 데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