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문화/세상 이야기

불안한 봄.전쟁의 비극

우리들 이야기 2022. 4. 5. 10:42

 

 

불안한 봄

춥던 바람을 봄바람이 밀고 가며

기온이 먼저 따뜻해지어 보일러가 돌지 않고

봄소식이 먼저 나무꽃망울로 성질 급한

애들은 햇빛을 먼저받아서인지 활짝핀 꽃을

바쳐주는 잎새들도 봄꽃이었습니다.

3월을 보내고 4월의 봄은 꽃분홍 나비 날고

자기네 세상인 줄 아나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들

희망의 봄과 추운 겨울에서 잠시 한쪽은

봄인데 아직도 없어지지 않은 불안한 코로나19

변영되어 3년째로 접어들어 집에만 있는 우리는

걱정이 안 되는데 돈과 싸우는 젊은이들 배움으로

정지하지 못하는 학생들 뒤처질까봐 불안하면서도

마스크 쓰고 다니는 학원 살기는 풍부하여도

예나 지금이나 불안한 것은 같았습니다.

계속 달라지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취약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아

빈부의 차이를 오미크론이 부추기고 있었습니다.2022   4

 

전쟁의 비극

이기고 지는 것이 무슨 소용있나요?

전쟁은 비극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었습니다.

꽃샘추위라고 옷깃을 여미면서도 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벌벌떨며 지도자의 잘못으로

피란길에 오른 희생당한 사람들과 어린아이들

길지 않은 인생에서 전쟁을 보았으니 지금의

비극은 사라지지 않기에 동심이 아픔으로 남을 것입니다.

총탄이 희미하게 그 나라를 덮어도 봄은 어김없이

꽃이 피는 것처럼 힘든 시간을 함께 온정으로

보내며 세상 어디에도 안전하지 않기에 정의 사도가

세상을 지배 하였으면 하며 추위가 지나면 봄이

오는 것처럼 전쟁도 평화에서 손을 들었으면 합니다. 2022  4  임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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