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문화/세상 이야기

불안.비극

우리들 이야기 2022. 3. 28. 14:09

 

불안

오서산 저 밑에 파란 물에서 계속

온수가 부글거리고 언제 터질지 모르니

여기저기 피난시설이 삭막하였고

한참을 보니 어지러워 피했습니다.

TV에서도 활어산이 터지면 그때의 생각이

떠오르기에 불안한 세상을 살고 있었습니다.

오래전에는 먹고사는 것이 먼저였기에

그때 지키내지 못한 것이 오늘날 와서

재앙이 되어 돌아오니 불안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비극

농사를 짓는 농민이 옷에 흑을 묻히고

하얀 색이라도 먹물앞에 가면 검은

물이 튀기듯이 아무것도 안하면 죄도

안짓지만 모두를 위해서 헌신하다 보면

실패와 성공이 함께 있는데 보는대로

평가하기에 죄인을 만들며 입맛대로

이익을 찾아 옳고 그름이라 하였습니다.

억울한 이가 없으라고 헌법이 있다는데

법대로 사는 이들은 사나운 맹수였습니다.

군왕은 배고 백성은 물이라 바람이

부는대로 엎기도 하고 방향을 잡듯이

물고기를 잡으려면 손에 물을 묻혀야하고

군왕과 백성이 높고 낮음 없이 동그란

원을 그리며 함께 가야하는데

서로 다른 길을 가면 결국은 찟어지었고

삶에 실패해도 일을 하다보면 경험을

얻기에 겁이나서 아무것도 안 하고

노는 것보다는 돈이 안 되어도 하고 싶은 일을

하다보면 자기의 때가 찾아오기에 삶은 돌고

도며 시대가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알아주는

세상이라 어쩔수 없이 뒤처지지 않으려면

맹수가 되어갈 때 깜보는 이가 없듯이

그래서 독제 시절에도 양심을 지키던

언론들이 물질앞에 무너지니 슬픈 현실

누구나 싸움이 싫은 것은 이겨도 미안하고

져도 속상하니 죽고 살고 이긴들 뭐합니까?

그러기에 전쟁은 비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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