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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행 이야기

오월의 여행

우리들 이야기 2022. 9. 18. 13:24

 

오월의 여행
제주꽃이 바람에 하늘거리던 오월의 어느날 그때가 벌써 7년전
또 다시 받아논 날짜 우리들이 제주도 가는날 518일 산과 들은
변함없이 꽃이 반겨주었습니다.
비행기로만 날아갔던 제주도가 다시 차를 배에싣고 떠나는
제주도 여행은 더 오월을 색다르게 하였습니다.
배안에서 맥주를 마시며 바다위를 떠가는 우리들의 가족여행
피곤하면 쉴 수 있는 침대놓인 홀이 우리들의 아지트
웃고 떠들고 어른아이 3대가 함께 바다 위에서 신이 났던 오월의 여행
오월은 푸른것만 아니고 산에도 들에도 이름모를
꽃들이 제주 향기를 그 꽃이름은 제주꽃이었습니다.

 



제주도 여행
푸른날에 하늘거리는 제주도꽃
꽃을 바쳐주는 푸른 잎사귀 눈이 부신 오월.
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푸르고 초원도 푸르고
내마음도 푸르게 물들었던 날
목포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 뱃고동 소리와 함께
바다위를 떠가는 가족여행 한 호실에서
웃음과 술에 취해 얼굴이 붉그댁댁
아이들은 게임하고 아름다운 오월의 밤바다
편한옷이 많은데 막상 나갈려하니 맘에
안 드는 옷이었지만 뭐 대수인가요?
아이들하고 함께 여행하며 누리는 황홀감.
눈썹그리고 루즈를 바르니 화장끼 있는
얼굴이지만 역시 주름 때문에 맘에 안들고
콘도 잔디밭에서 찍은 사진 노부부 멋은
부리었는데 어색한 부부라고 애들이 평가 했던데
사실이기도 하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그래도 관심이려하니 밉지가 않았어요.
제주도 카니발 7인승으로 배에 싣고가서 랜드카
빌릴 것도 없이 제주도 이쪽에서 저쭉까지
누비고 다니었는데 잊지못할 그 푸른숲 우리
시누이 수녀가 사는곳 자연의 풍경이
푸른 솔잎사이 이름모를 넙죽한 풀들 꽃과 잎이
어우러져 있던 천국가는 길처럼 아름다웠어요.
오솔길 가에는 맑은 호수 또하나의 푸른 산이
물속에서 잠기어서 십자처의 형상이 세워진 호수
공원을 아침마다 묵주를 들고 한바퀴돌면
한시간이라고 하였으니 세상 근심걱정 없는
천국의 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매연 풍기는 자동차가 없는 푸른산속 남편 아들
며늘애 손자 손녀 시누이가 함께 걷기 좋았던 조용한 숲
흙냄새 하늘냄새 사람냄새 어우러져 사랑의
냄새를 지니고 한림 유명한 고기집에서 소고기
흑돼지고기 웃음나누며 사는애기 더 맛있던 그날 점심
맹꽁이차로 한바퀴 돌고 멀리서 보이던 일출봉
해안가로 내륙으로 우이도에가는 배 차를 싣고
바다위를 가르던 그날 하루가 가는대로 추억이 되겠지요.
자장면과 땅콩 크림이 아이들에게 인기가 더
있었고 레일 파크 한바퀴 돌면서 기념사진도 찰칵
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푸른 제주도 산과 들이
푸르기에 내마음도 푸러렀던 늦은봄 여행
신품종 이름모를 꽃들이 가는대로 제주도 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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