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병
주님 부르시는데 그 음성 듣지 못하는
저에게 귀를 열어주소서.
병원에서 감기라고 해서 그렇게 알다가
검사받으니 코로나 양성이라고 하여
다 나은 것 같지만 기분이 잡치었습니다.
별다른 약이 아니고 내내 감기약
독감보다도 약하지만 코로나라니
전염성이 강하여 바이러스를 몸에 지니고
사는 것 같아 마음이 찜짬하여
집에 자주오는 사람들 오지말라 하고
보니 여전히 기분이 안 좋습니다.
마음의 병이라더니 그런병이 없었을때는
감기니까 며칠 지나면 괜찮겠지 했는데
코로나라니 어제 주님께서 오시는 날.
자매한테 이야기를 했으니 다음에 뵈요.
사노라면 일상이 아픔속에 기쁨을
느끼건만 내 상처와 아픔만 기억하고
있었으니 저희 마음에 병을 씻어주소서,
어째거나 이렇게 병이 나서 주님께
간구하니 원래대로 돌아오게 해주소서.
제일 믿는 사랑하올 아버지 저희 구세주
세상 유혹에 흔들리지 않게 잡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