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슬픈가을

우리들 이야기 2023. 10. 25. 10:46

 

 

 

슬픈가을

100세가 그리 멀지않은 나의 시간들

이가을이 지나면 나이숫자도 함께 따라오겠지.

급해지는 세상속의 나의 삶

생명 년령이 길어지며 노인들의 세상인가?

내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아들같은

이들이 회전을 하니 노인들 때문에 아이들이 사는구나

여전히 노인들이 아이들을 책임지고 있었다.

내가 병원에 있을 때 느끼었건만  지금은 더 노인들이

기죽어사는 세상 필요할때만 이용하며.

점점 스스로가 기죽으며 젊은이들이  인정을 안하더라.

아이에서 청춘으로 젊음이 늙음으로 허무

하게 잡을 수없는 세월만 우리를 감고 있었다.

더위를 가을바람이 밀고 산에는 잎새에서

꽃피며 들판에는 아직 거두지 않은 풍성한 알곡들과

익은 열매들.기온은 양력이 맞는다는데 가장

아름다운 10월 인데 김장이야기가 나오고 겨울을

준비하는 이가을이 오래 머물렀으면.한다.

 

잊혀진 가을인가?

살다보면 자주 눈비가 다녀갔어도

그 뒤에는 잔잔한 바람일고 햇빛이 비추었다.

태풍부는 언덕에도 꽃은 피고

삶의 무게는 무겁다가도 가벼워 지더라.

새싹이 돋아나면 풀잎이 되고

풀잎은 나뭇잎에서 꽃피라고 단풍일 듯이

철따라 자연은 영원한 것은 없었다.

따뜻한 봄에는 하늘이 내려오고 여름이면

더가까워져 더우며 다시 가을이면

높아지는 하늘 잊혀진 시월의 계절이지만

그때의 가사만은 나의 젊은날을 기억한다..

 

내숲

숲속에 추억을 감추었으지 사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지나간날을 잊었다가

나에게 이런 추억이 있었구나 내가 다시 보였다.

철따라 변하는 내숲 빈가지도 되었다가

다시 새싹이 시작으로 단풍들더니 지금은 울창한

숲이되어 새들이 강남에 가지않고 쉼터가 되었다.

나의 쉼터는 하도 많아 내가 있는 곳이

다 나의 심터였으며 지금은 내 등어리에 찾아오는

햇빛이 따스해서 오래 등짝에 놀았으면 한다.

봄 가을 호미들고 나물을 캐지는 않았어도 마트

야채코너에서 냉이도 보았으며 친구가

뿌린 냉이가 밭에서 자라 가을날에 봄을 보았다.

새싹이 자라서 더위를 피하라고 그늘로

만들어주고 가을에는 단풍이 피었다가 시들면 색바랜

낙옆이라도 철따라 나의 숲은 꽃피고 있었다.

 

 

큰 며늘애가 직장에서 쉰다니 좋은건지 나쁜건지

자기네들이 알아서 하겠지만  걱정이 되었는데

어제 큰 애들이 전화해서 쥬를 묻고 자세히 알려

주어 심난하던 마음도 가져갔다.

 딸내미는 오늘 부여에 온다고 친구네 집에서

잔다고 어제 전화했으며 대천소식을 동생한테

들었다며 엄마 아바가 추억을 담은 곳에

다녀왔다며  대천소식을  다 알았다며 낄낄대고

밤에는 막내아들의 거래처 사장이라고

해서 아들이 바꿔주어 남편과 통화를 했다 

날마다 술마신다고 며늘애가 심란하다

카톡에다 적어와서 남편이 전화해서 집에 밤 9시 30분에

간다고 차안에서 전화왔는데 눈이 풀리

었으니 오늘 직장에 나오는데 힘들지 않을까?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것이 부모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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