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그때 그날

우리들 이야기 2023. 11. 2. 07:46

 

그때 그날

성질급한 꽃잎이 떨어지고 게으른 꽃이 피던 날

당신의 부르심으로 높은 문턱을 넘어

교리를 시작하였지만 일주일이 빨리 돌아와서

귀찮게 느꼈던 지나온날 세상에 젖어 있어

힘듬을 성당안에서 찾으려 했는데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모습에서 위안을 받았으니 그때부터

제 인생을 주관하신 주님 앞으로도 늘 함께하여 주십시오.

슬프고 아팠던 날들은 지워지게 하시고.

세상일은 한치앞도 장담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당신과의 만남이 끊어진 실타래가 다시

이어지게 하는 당신의 섭리 남편을 다시 부른것은

아들친구 영세대부가 되었고 파주에서 마포로

큰 아들이 복사하다가 자기일에 젖어 세상일을

우선으로 하고 며늘애도 케나다에서 영세받아

안젤라라는 본명까지 받아 인천 성당에서 결혼하였는데

세상일에 매몰되어 두 사람이 냉담하다가

친구 영세때 남편은 대부로 아들은 영세 보증을 섰기에

그후로 다시 성당을 다녔으니 당신의

부르심을 냉담자 모두가 듣게 하소서.

병든자를 위로해주시며 이제는 당신이 나사는 곳을 찾아

오시니 주님이 가신후도 작은 내집은

주님의 향기로 가득하고 별별꼴을 다보고 비바람속을

지나며 살아온 세월에서 내가 성할 때 성지

순례로 베론성지를 갔을 때 가을이라 단풍이 예뻤으며

그곳 신부님께서 만남의 강론 말씀이 살면서 약이

되었으니 기억하고 싶은 추억만을 건지게 하소서.

새싹이 낙엽이 되기까지 몇변의 눈비를 맞은 것처럼 저도

그안에 함께 보낸 이 가을 단풍이 되기까지

아픔의 허물을 벗고 아름다웁게 보이다가 갈색으로 퇴색

되었어도  그  낙옆이 숭고 한 것은 한때는 단풍

이었기에 햇빛에 반짝이는 세월만 보였으며 주님의 부르

심에 응답한 것이 내 인생에서 후회없는 삶이었습니다.

세상일과 안 보이는 진리의 말씀을 재다가

거룩한  주님 말씀을 택했으니 저를 어여삐 보아주소서.

세월을 이긴 당신은 여전히 청년이지만 늙어진

저라도 마음만은 그때의 젊음으로 남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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