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합니다.
잠도 안자고 찬이슬 맞으며 울어대는 귀뚤이
한낮에는 햇빛고운 가장 예쁜 가을날의 한복핀
오늘이 지나면 겨울의 입구에 들어서니
추어지는 마음이며 철따라 가면서 내 영혼을
지켜줄 주님께 의지하니 저를 기억해 주소서.
예쁘게 단풍든 이가을 주님 사시는
곳이 저만큼 아름다울 거라 바라보니 그곳에
내가 머문다고 음성이라도 들려주소서.
신체는 점점 더 보잘 것 없어도 생각이
주님 마음 비슷하게 하시고 모든일에서 긍정의
마음으로 고마움 감사가 많아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