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새봄

우리들 이야기 2025. 3. 6. 06:51

 

 

새봄

밤과 낮의 길이가 달라지며 아직은 추어도 

변함없이 운동나가는 남편.

오늘아침에는 물을 안주고 나갔는데 못먹을건 나이

정신도 가져갔나 깜빡 잊은 것같습니다.

지나온 그날 지금은 보이지 않아도  오래전 봄날에

나무꽃으로 꽃천지었던 그때.

한강 가에는 사물놀이로 옷깃을 여미어도 햇빛좋은 봄날

윤중로에는 벗꽃이 피었습니다.

해마다 나무꽃시작으로 봄이 찾아오고 목련꽃

피기 시작하면 너도나도 다른 나무꽃이

 피려하는데 세월은 늙음으로 끌고가도 마음속은

봄 꽃을 피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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