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봄.
해마다 어김없이 봄이 오며 나무꽃이 피려하는데
봄 같지가 않은 것은 추운 겨울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마음인 나이기 때문이었다.
사는 것은 주어진 나의 세월을 피해가지
못하며 하찮은 하루가 지나면 그때의 아팠던 날이
슬픔과 기쁨이 섞어진 이야기가 되었다.
똑같은 그날같아도 세월속에 살면서 가을인가
했더니 겨울이 덮치며 새봄이 오는지 일찍 밝아지는 봄!
남편이 운동하고 들어오는 시간이 빨라진다.
나의 세월
매일 똑같은 삶이라도 다른 태양이
비추었으며 늙으면 애가 된다고 어릴때는 세월의
때가 묻지 않아 깨끗하지만 이꼴저꼴
다보고 살아온 나의 세월 자랑스럽지 않은 지나온
날들 이라도 그때가 그리워진다.
내 나이 5살에서 청춘으로 젊음이 추억도 있었는데
세월이 가는대로 늙었어도 그때나 지금이나
마음속은 늙지 않기에 그떼의 시대가 옛날이야기었다.
삶의 의미
산다는 것이 희망의 꿈을 꾸는 것이라더니
내일을 모르는 것이 팔자인가?
목발을 지고 다니는 이들 저렇게 왜살지?
했는데 내가 이렇게 되고보니
그들의 심정을 알았으며 지금은 전동차가 있기에
나는 장애인라도 한때는 바퀴가 구르는
전동차에 의지하였는데 이제는 휠체가 나의 친구.
세월은 그저 흐른 것이 아니라 나를 끌고
가더니 내 나이가 77세 언제 그렇게 많은 나이를
먹었는지 쓰러진 날이 51세 그때에
몸이 엉망망진창일때는 주위에 미안하더니 이만큼
늙어지니 누구에게도 덜 미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