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잡을 수 없는 세월이 나를 여기까지 끌고왔으나
마음은 지나온날 청춘일 때 추억만
가지고 살며 세월은 아픔속에도 기쁜날도 있기에
슬픔날은 지우고 기쁨만 추억하렵니다.
청춘때 만났던 배우자가 늙어가면서 제일편한 이가
되었으며 한때는 사랑으로 엄마아빠소리
들으며 웃고 울고 싸우며 함께 살아온 날들이 아쉽고
부끄러워도 소중하기에 하나도 버릴수
없으며 더 좋은 가정을 만들려 서로를 위한 날들이고.
볼품없이 나이까지 들었으나 모든일에
그럴수가 있지라고 넉넉함이 이제야 좀 철이 난것같습니다.
더 많이 채우려는 욕심을 내려놓으니
보이는 것들이 전부가 필요한 것들이었으며 세상것에
빠져서 안보였던 삶이 고맙고 감사였습니다.
고마운이들.
장례식장에 와준이들에게 오늘 점심을 산다고
아침을 먹는 답니다.
개화리 사람들은 점심을 일찍먹는다고 여기서
11시에 나간다고 하며 진작 시간을
낼려고 했는데 다들 맞지가 않았으며 오늘 모이며.
일찍 온다니 그때 아점 아쉽고 을 먹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