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왕국

우리들 이야기 2025. 3. 21. 08:33

 

 

왕국

보고 듣고 느끼고 왕국은 내안에 있었다.

아침이슬 머무는 냇가에는 보얀

아지랑이 피고 이름모를 들꽃이 피었다.

보이는 세상을 따라갔지만  캄캄한

밤에 세상이 안보일 때 내마음의 왕국을 찾아가니.

그 왕국은 새싹이 자라며 꽃이피고

그꽃이 시들면 떨어지지만 그 자리엔  열매가 맺었다.

 

나의 바다.

인생의 삶은 고해의 바다.

견디기 힘들어도 오고야 마는 삶이기에

참고 이겨내는 것이었다.

바람이 부는대로 태풍과 싸우다가 사나운

바람이 그치면 잔잔하였다.

그 바다가 겨울에는 차지만 여름에는 시원하였다.

삶은 내가 바라는 대로 흐르지 않고

모든걸 담은채로 거품을 내며 유유히 흘러가는 바닷물이다.

 

별일없는 것이 잘사는 것인데 쓸데없는

허영에 물들다보니 만족함을

잃었는데 작아지면서 감사를 알게 하였다.

세상살이 나하고는 상관 없는 것같아도

내가 아직은 세상에 살기에 보고 듣고 느끼며

칭찬과 욕하면서 한구성원으로 살아간다.

 

'나의 글 > 인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님  (0) 2025.03.23
테두리  (0) 2025.03.22
하하 호호  (0) 2025.03.18
고맙습니다  (0) 2025.03.17
  (0) 202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