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
오늘의 기도속에 주님집에 찾아가니
비록 나의 기도가 주님 마음에 들지 않아도
간절한 저희 이야기를 들어주소서.
살아온날이 많을수록 추억도 많고 기억해야
일들이 많았으며 주님을 만났던
그날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합니다.
그날이 그날 같아도 하루하루 삶이 달랐으며
그 세월에 도취되어 나도 모르게
그 시대를 따라가며 그때는 그랬어 하다가 문득
그시절의 삶이 옛날 이야기가 되어
아아 내가 옛날 사람이구나 나도 한때는 젊음이
있었는데 한세대가 가고 또 한세대가
오며 신세대의 세월이 만들어져 있구나 깨달았습니다.
허무.
비록 이모양이라도 돌아가고 싶지 않은 지난날
멋보다는 편안한 옷이 눈에
들어오니 나이는 못 속인다.
삶의 질은 광야를 지나는 것처럼 기쁨이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가고 아픔이 지금도 슬프게
하지만 물이없는 사막 거친 광야로 지나기는 싫다.
젊을때는 내모습이 초라해 보였지만
세월속에 나이드니 걷는이들이 신기하게 보였다.
삶은 상황을 견디는 것이라고 내 스스로
위로하며 별볼일 없는 젊음을 그리기도 했지만 마음속은
가난했기에 지금이 오히려 편안은 하다.
늙어서 이렇게 편안한 것을 허무를 내려놓고 아직은
살아있어 생각할수 있기에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