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
유언주님을 만나던 그해 봄바람 속에 사랑 꽃 편지날릴 때 주님이 계신 곳인데 아직 세속에 젖어높았던 성당 문턱을 내 집처럼 넘나들며 보라색라일락이 성당 마당에서 꽃 나비 되어 날면꽃 향기가 가득했던 초여름 그곳에서 주님을알았고 교리 받아 데레사 이름으로 새로 태어난 8월 15일부르심에 대답한 주님과 영원한 만남은최고의 선물 고맙습니다. 주님 곁으로 가게 해주소서.2006 자기에게미운 정 고운 정 남기며 지지고 볶고 살다 보니 믿음이 사람이 되어재미없는 얘기 자꾸 해도 들어주는 사람이라는걸짜증 내는 걸 알면서도 오죽하면 저럴까 모르는 척해준 당신.그 많은 시간을 얼마나 속상했을지 생각하면 자기는 내 인생의 세상.삶과 죽음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없기에 자기가 있어 숨을 쉴 수있었고 어떻게 하면 자기한테 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