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아 화이팅!
내 손자 서진아 친구 하면서
놀기 시작한 지가 한 달이 넘었구나.
너하고 놀고 있는 것이
할머니 기쁨이야 귀여운 서진아
배고프면 손을 빨면서 동그란 눈으로
생각을 알리는 서진이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주면 최고인 거야.
애들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배고프면 울고
머 싸면 울고 아프면 우니까 울땐 이유가 있어.
때가 되면 엎치고 기어다니다 걸을려고 용써 참 신기해
요즘은 엎치기 연습하느라 끙끙대는 모습 귀여워
팔을 잘 못 빼더니 이제 팔을 착 빼면서
고개를 위로 쳐들고 둘레둘레 궁금하지.
크고 선한 보기 드문 눈이 너무 예뻐
할머니 홀딱 반해 버렸어.
예쁘게 크고 빨리 나아서 까불까불하면서 놀자
병원에 자주 다니면 미워 알았지?
기도한다() 안 아프고 크게 해달라고
할머니 하느님이시니까 들어 주실 거야.
밝고 맑고 아름답게 총명한 동공을 가지고
건강하게 씩씩하게 꿈나무 되자.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