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사는 이야기

숨바꼭질

우리들 이야기 2011. 5. 13. 11:13

 

 

 

 

 

 

 

 

 

숨바꼭질

 

 

살랑살랑 바람부는 대로

 

나뭇잎이 짙게 물들고

 

유리창 밖에 보이는 푸른 산과 들

 

마음도 물드는 것 같아요.

 

꽃피고 새가 날고 진녹색으로

나뭇잎이 춤을 추는 오월

 

보일들 말듯 숨어세상은 숨바꼭질

행복을 찾으러 어디로 갈까요.

 

산으로 갈까요. 바다로 갈까요.

 

등잔 밑이 어둡다고

 

우리 곁에 행복이 있었습니다.

 

파란 오월과 사랑되어 행복한 봄이었습니다.

 

2011년 임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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