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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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노트

우리들 이야기 2014. 9. 27. 08:32

우리들의 노트

눈빛만 보아도 마음이 보이는 편한 우리

아침 해가 뜨면 질 때까지 참 많은 일 들이

끝없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사는 게 힘들 때마다 듣기 싫은 잔소리로 

성가시게 했지 만 그 안에 나의 관심이 있었으며

닮아가며 배우고 있었습니다.

그대있음에 내가 존재하고

아픈 상처가 지나온 과거라고 지우고 싶었지만

나의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수없는 언덕을 오르고 내려오면서도

한결같은 사랑이 오늘 설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넘어가는 황혼에 노을 서로가 비춰주며

함께 걸어온 날들이 옛날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임일순

우리들의 노트

 

사는 동안 사연을 겪으면서

젊은 청춘 어느새 노을이 되었고

삶의 무게에 허덕이며

고독을 벗 삼아 말수가 적어지면

하찮은 농담으로 크게 웃어봅니다.

세상이 달라지며 그 순간만은

아름다운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숱한 날들 베스트소설 되어

노트에 적고 싶은 인생 드라마였습니다.  임일순

 

우리들의 노트

 

지나온 세월

그때의 유행에 맞추어

별꼴 다 보고 살아온 웃음뿐입니다

보이지 않아도 때가 되면

꽃도 피고 열매 맺듯이

보이지 않는 내일이 주어진 선물인가 봅니다.

파란 하늘도 보는 대로

느끼는 대로 색은 변하고 있었습니다  

 2014년 9월 어느 날에 임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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