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숲
비유 속의 푸른 세상 유월의 숲
부서지는 햇쌀 춤추는 소나무
구름 뒤엔 푸른 하늘 어둠이 내려오면
밤하늘 별들이 세계가 펼쳐지고
새벽 별과 함께 먼동이 트며 새 아침 알리는지
번하게 새날이 찾아오네요.
신록이 우거져 푸른 세상에서
우리의 마음도 닮아가게 해주세요
창밖의 솔잎에서 바람의 길이가 보이듯이
지금은 가만히 있는 걸 보니
바람도 잠이 들어 소나무도 여름 꿈을 꾸나 본데
보이지 않는 새소리가 짹짹
고요한 아침에 친구가 되었네요
푸르게 내 세상 만난 풀꽃에서 여름이 시작
미지의 세계는 보이지 않지만 아름답게 상상하듯이
보이지 않는 당신이 주신 세상은
푸르고 아름답기에 비유 속에서 유월의 숲 당신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