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예수님 마음

우리들 이야기 2021. 2. 28. 12:47

 

예수님 마음

가까이 주님 닮은 이들이 참 많았습니다.

모르는 것은 주먹에다 쥐어

줘도 모른다고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내 맘대로 평가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어설피 아는 것보다는 몰랐던 것을

체험하면 누가 뭐래도 확실히 알았답니다.

아는 것과 경험하는 것들이 산 공부인 것은

내가 서서히 상황 따라 변했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 옛날 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 주위에 의식하기에 늘 웃는 사람과

만나면 내 마음도 웃게 되니 보이지 않는

예수님 닮는 것보다 세상에서는 가까이

주님 닮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닮고 싶었답니다.

보이는 예수님 닮은 이를 닮게 하여주소서.

 

세상의 천사

몸이 불편한 나였지만 남편까지 수술해서

먹는 것이 힘들었는데 가까이 사는 예수님 닮은

시누이가 기분 좋게 이것저것 먹을 것

가져왔는데 요즘에 연한 생 취나물 더덕무침

소 족탕을 가져왔습니다.

성가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이에게 해준 것이

나에게 해준 거라고 말씀하셨듯이 성령을 주고

가신 주님은 시누이 마음이었습니다.

시누이를 필요로 하는 노인들에게 손발이

되어주고 그 사랑을 받는 시누이는 세상에 주님.

내가 시집을 보냈기에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할머니가 되어 시누이도 여자도 안 보이고

외할머니가 되어 웃음만 남았기에 내 마음은

아직도 청춘의 젊은 시누이였습니다.

비록 종교는 달라도 한 분이신 하느님을 믿지만

교회보다는 주님 닮은 사랑이었습니다.

가타리나 세례명이 있지만

개신교 집안에 시집을 가면서 개종하였는데

친정집에 오면 말이 잘 통하는 신자랍니다.

시누이를 보면서 교회를 위해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고 사람을 위해서 교회가 있었습니다.

우리 주님 위하는 것은 닮는 것이니까

저희가 모두 주님 닮아가는 사람 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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