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나의 이야기

길들여진다는 것<지나가리라>

우리들 이야기 2021. 6. 2. 11:04

길들여진다는 것

개새기 하면 욕하는 것같은데 강아지 하면 귀여운것처럼

겁먹은 개가 눈 동그랗게 뜨고 짖어 대도 길들여지면

무섭지가 않았으며 사람들이 사납게 큰소리 쳐도

길들여지면 무섭지가 않고 양같이 순하게 보였습니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오래 새길 수록 길들여진다고 욕설을

퍼부어도 진짜 마음이 보이기에 화가 안나고

남의 개는 무서웠지만 내가 키운 개는 안무서웠습니다.

입에다 손고락을 넣으면 살짝 물어보다 아야! 하면 얼른

이를 떼었으니 하나도 안 무섭고 오래 길들여지니 믿음이

생기어 무섭지 않으니 목줄을 매면 답답할 것 같아서

풀어주었는데 남들이 대문열고 들어오면 얼마나

짖어대는지 무섭다고 하는데 나만 안무서웠나 봅니다.

 

길들여진다는 것

생각이 보이지는 않지만 오래 길들여지면

속이 보이듯이 드라마에서도 오래 산 사람들이 말을

못하기에 눈빛을 보고서 마음을 알았습니다.

부부도 생각차이로 말다툼하며 살아온 날들이 오래

길들여지면 마음이 보이기에 곁에 없어도 외롭지가 않다합니다.

오래 새긴 이들을 구년 친구라고 하듯이 같이 마음을

나누다 보면 가까운 일수록 속이 보인답니다.

그러기에 속이 보이는 어린아이 같은 이들을 순수하다고

하며 그런이들을 닮아가는 것이 소원이랍니다.

 

지나가리라

머물지 않고 지나가기에 희망을 가지 듯이 오늘 비록

힘들거나 마음이 안들어도 내일이 기다리고

신앙인 은 하느님을 의식하지만 보이는 가까운 이들 때문에

고민스러워도 이또한 지나고 안 보고는 살수 없다면

좋은 점을 찾아보는 것이 나에게 마음의 치료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비와 구름 속에도 햇빛은 찾아오고

어둠이 짙어지면 빛이 젖어들 듯이 세상 모든 것은

지나가면서 사람을 위한 것들이었습니다.

투덜대면서도 지나고 보면 별것 아니었고 다 열매를 맺기

위해 씨를 뿌리며 주인이 사랑을 주는대로 열매를 맺는다고

과일밭도 주님의 발자욱을 들으며 손질하는대로 가꾸어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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