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현장에 답

우리들 이야기 2022. 8. 10. 17:18

현장에 답

이렇쿵 저렇쿵 남이 말만 듣고 옳다해도 답은

현장이 있으니 곰곰히 생각하고 판단하게 하소서.

번하게 빛이 찾아오는 아침 창문을 여니

배수관에서 철철 물내려가는 소리가 들리고 

일찍부터 출근하는 아들내미 서초구 강남은

물바다속에 갇혔고 9시 40분 도착이라 하니

인재가 부른 재앙속에서  빠져나가게 하소서.

창밖에 소나무가지 불어대는 태풍에 몸살하더니

잠속에 빠졌는지 얌전히 있고 유리창에 맺힌 세상의  눈물.

인재가 부른 참사지만 서울을 살린 의인

수채구멍을 막은 작은 나뭇잎을 건져내니 물 통로가

생기듯이  뉴스라고 떠들어대는데 귀장사 하지

말고 그  현장에서 답을 찾아 눈이 따라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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