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가을 하늘

우리들 이야기 2022. 9. 17. 07:46

 

 

가을 하늘

하늘은 푸르고 마음도 푸르고 가을산도 아직은 푸르러라.

푸른색이 평화 자유라니 내마음도 푸르게 물들게 하소서.

거울같이 맑은 가을하늘 구름이 해와 장난하며 떠가듯

내 마음도 맑게 모두를 기쁘게 하여주소서.

가을빛 따라 색이 면해가는 억새꽃 푸른색에 하얗게 핀 억새를

넘어가는 햇빛이 황금색으로 비추고 황금 들판의

익어가는 열매들처럼 저희도 가을속에 있게 하소서

광야한 가을하늘 아래 맑을수록 그림자가 선명하듯 저희도 가을하늘 닮게 하시소.

 

 

당신의 집

가을이 오면 바람도 기온도 햇빛도 들판도

습기를 거두어가고 어디를 보아도 결실의 계절

산과 들이 풍성하게 열매맺어 풍요로운 가을날

햇빛도 바람타고 구름이 가는대로 들고나는데

북한산을 등산 하는 아들 영상에서 보았습니다.

온라인 디지털이 대세인 지금  눈에 보이는 결과

로만 인정하는 현실이라도 늘 주님 계시는

맑고 높은 가을 하늘을  저희도 향하게 하소서.

당신의 집 가을 하늘은 거저 오는 것이 아니라

비바람 속에 더위와 함께 지긋 지긋한 습도가 있는

여름을 보내고서는 보이지 않아도 들려오는

아름다운 가을노래 귀뚤소리 새소리 세상에

속해있어도 내 영혼이 쉴곳 당신의 집을 바라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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