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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좋은글ㅡ 명언

나비를 부르는 꽃

우리들 이야기 2023. 1. 13. 08:53
나비를 부르는 꽃



어느 교수가 수업 중에 학생들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여러분은 나비가 꽃을 선택했다고 생각하십니까,
꽃이 나비를 선택했다고 생각하십니까?"

교수의 질문에 한 학생이 대답했습니다.

"교수님, 나비가 꽃을 선택해서
꽃으로 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자 교수는 말했습니다.

"그냥 보면 나비가 꽃을 선택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꽃이 향기를 발해서 자신을 드러냈기 때문에
나비는 그 향을 찾아간 것이라네."

실제로 꽃은 두 가지 향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로운 곤충과 이로운 곤충을 구분해
향기를 퍼트립니다.





꽃의 향기는 바람결에 흩어지지만
때로는 사람도 꽃이 되어 저마다 향기가 있습니다.
그동안 살아온 대로 걸어온 대로 생겨난
고유한 내면의 향기입니다.

오늘 하루 거울 속 여러분의 얼굴은 어떻습니까?
그리고 여러분 내면의 꽃 안에는
어떤 향기가 담겨 있습니까?


# 오늘의 명언
꽃잎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았다.
그 향기가 세상에 남아,
우리의 기억 깊은 곳을 찌르고 있었다.​
– '하이바이, 마마!' 중에서 –
 
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



일은 맺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는 뜻의
결자해지(結者解之)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이 사자성어는 조선 인조 때 홍만종이 지은
문학평론집 '순오지'에 나오는 격언
'결자해지 기시자 당임기종
(結者解之 其始者 當任其終)'의
일부입니다.

격언 전체를 풀이하자면
'맺은 자가 그것을 풀고,
일을 시작한 자가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원인을 만든 사람에게
결과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뜻이 되고,
문제를 만든 사람이 그 문제의 해답을
제일 잘 안다는 뜻도 됩니다.

우리가 살면서 생기는
많은 다툼과 사건 중 원만히 풀리지 않고
파국까지 가는 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 맨 사람이 풀기를 싫어하는 경우,
둘째, 다른 사람이 그것을 풀다 더 헝클어 버리는 경우이고
셋째는 맨 사람이 풀려고 하는데
풀 시간과 여유를 주지 않고 다그치게 될 때
더 단단히 조여버려 도저히 풀리지 않는
파국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문제를 만든 사람이
그것을 풀어야 한다는 대전제를 기억해
그 사람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는 여유를 우리가 가져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이제 막 사회를 경험하는 자녀들에게도
'결자해지'는 적용됩니다.
부모는 따뜻한 응원과 신뢰하며 기다려줄 뿐
인생의 몫은 자녀들 자신에게
맡기는 것입니다.

비단 자녀뿐만 아니라 어른도 때때로
자신의 문제를 누군가 대신 해결해 주기를,
기적 같은 일이 자주 생기기를
바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삶은 스스로 찾아 나서는 것입니다.
무언가 이루어지기를, 누군가 알아서
해주기를 바라지 말고 능동적인 자세로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 오늘의 명언
그곳을 빠져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곳을 거쳐 가는 것이다.
– 로버트 프로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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