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봄과 여름사이.

우리들 이야기 2023. 5. 24. 06:51

 

 

봄과 여름사이.

일찍 밝아오는 늦봄  그늘진 곳에 늦게 피어있는

꽃가루를 뿌리면 푸른싹으로 돋아나며 밤마다 풀잎에 찾아오는

꽃비인지 이슬인지 풀잎마다 물방울 맺혔습니다. 

누구에게는 물방울이 단비로 꽃이슬이 되고 누구에게는

흑비로 쓴 이슬이  되지만 정확한 것은 둘 다 물방울 

보는대로 느끼는대로 겨울과 봄이었습니다.

초여름을 찾아 가는지 가로수에는 푸른잎새 풋풋한 풀향기

길가에 꽃이 말리더니 푸른잎새가 바람 부는대로

날리며 우리가 사는 세상은 사철 꽃속에 살았습니다.

아름다움을 보는 눈과 감사한 마음으로 봄과 여름사이 단비로 꽃비가 내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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