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 날
하늘이 높아지는 10월 공휴일이 많은달.
한글날을 이어서 연후에 추석때 못와서
아이들이 왔는데 며느리가 몸살 감기로 오지 못하여
시아버지가 준비는 다했는데 오늘 가져간다.
며느리가 아버님의 담은 양념계장 먹으면 날것 같다고
해서 어제밤 가까이 사는 시누이 부부와 생질녀가
아이들 데리고 왔는데 양념계장을 조금 놓았으며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더니 약간은 샘도 나지만 기쁘다.
아직 내 생일 남았는데 그때는 못오니까
선물을 장만하고 선물을 준비하느라 식구가 다 움직
였으니 나의 생일보다도 더 흐뭇하고 현금까지
생일 선물로 받았으니 늙으면 애들 된다고 참 좋았다.
삶이 늘 행복하게 완벽할 수 없으며 정해진 날이
아니라도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다 살아있기에 느끼는 감정.
아프다 안 아프다의 연속이지만 오늘은 아침일찍
남편이 잘하는 계란말이해서 손녀딸 먹인다 일찍 들어왔다.
오늘저녁은 남편이 친구와 저녁을 먹는다 약속
했으며 전화로 안부를 물으니 아내가 분당 병원
중환자실에 있다는데 니와 친한 관계지만 못가니 속상하다.
겉보다는 속이 건강해야 하는 것을 그래도 배우자가
제일 많이슬프겠지만 한날한시 함께 죽을 수는 없고
나도 엄청 슬프며 산다는 것은 만족의 웃음과 슬픈 눈물이
범벅되어도 좋았던 날만 더 기억하고 싶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내 사업이 작은 공장이지만 째기에 이제 그만 멈추려했다.
힘든 내 상황을 여기저기 부풀려가며 잘 된다고
거짓말로 소문내어 속이고 속아가며 치사한 모욕감을
느끼게하는 이도 있으니 세상일은 믿을 사람이 하나도 없드라.
나와 다른 삶을 부러워하며 내 아픔을 이겨내라고
나에게 응원하고 도움을 받는 것보다 두움을주는
나이고 싶으며 누구나 힘들어질 때가 있는데 내일이
안 보이기에 너머진 주인공이 되었드라.
생각한 내삶은 멀어지고 여전히 추운 겨울에서 떨기에
어김없이 찾아 오는 짧은 봄에 버티련다.
누구나 한가지 슬픔은 있갰지만 그안에서도 가슴 뛰는
설렘이 또 한가지씩 있을 것이니 내가 살아있는
동안은 부처진 이름들 낙엽이 흩어지는 인생의 끝 머리에서
세상과 마주하여 싸우다보니 먹먹 해지는
가슴이 시려오고 허무해서 이제 그만 포기할수 밖에 없었다
의지대로 되지 않으며 알아주지 않기에 발악하는 신세.
옛날의 내가 되려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었지만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사라질 때 슬프게도
포기하고 내려 놓아야 했으며 더 볼품없이 망가지는 것보다
건강이 먼저기에 하루가 가는대로 뒤틀어지는데
재활을 이제 그만 포기하니 성격이 늑적지근 해진다.
바빴던 그때는 젊음도 있고 건강한 신체였지만
돌아가고 싶지 않고 이대로 내곁에 있는이들 건강하길빈다.
다 서로의 아픔과 슬픔 만족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니 포기할수 있었으며 시련없이 만족은 없고
추운겨울을 맛보아야 새싹이 얼은 땅을 뚫고 나오니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길이며 더워야 가을의 기쁨을 알 듯이
우리의 삶은 거저 되는 것이 없으며 자연에서
배우고 더위와 추위를 이기는 것이 성공한 이들의 어머니
어느 성공한 기업인이 <실패를 안 한이는 쓰지
않는다니> 시련의 아픔은 우리를 더 강하게 하는 것이었다.
나름대로 실패를 두려워하며 성공하기 까지는
시련과 크고 작은 실패가 따라왔으며 세월이 가는만큼
이런 저런 삶을 살다보니 경험이 늙은이의 무기며
작은 공장이나 큰 사업도 사람을 부리기에 작은업주라도
고용인이에 비취는 나는 어떤 사람 이었을까?.
넉넉한 부자의 나라 사람들 부러워 하면서 지지 않는해
그 해는 어둠이 내려오면 캄캄한 밤을 밝혀주는
작은 별들.뜨고지고 부족함이 없는 시대라도 경쟁속에
머물지않고 지나가는 세월만 있었으며 세상 바람
부는대로 이리저리 흔들리는 인생사 뒤처지지 않으려 뛰고
뛰었건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볼품없는 몸둥아리.
늦은 후에 속도를 멈추니 보는대로 느낌이 달랐는데 살아
있는동안 몸은 나갈수 없어도 마음만은 멈추진 말아야지
멈췄다 다시 뛰는 것은 병든 몸과 마음 에너지까지
소모되어 멈추어야 할때와 나아가야할때 돌아봐야할때가 나의 삶.
일상
나고 죽고 일방적인 것이 없다는 것 가고 오고
젊음과 늙음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고
채워지는 것은 잘 느끼지 못느끼지만
비워지는 자리는 티가 잘 난다니 매사에 원망
보다는 고마움 감사가 나를 기쁘게 해주었다.
원하는 행복은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찾아야하며.
세상 유혹에 빠지다 보니 귀가무디고 눈이 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