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친구.
어젯밤은 친구들과 저녁을 함께 한다고 일찍
밥주고 나갔는데 가까운 곳이라 일찍 집에 왔다.
두사람은 독한술을 마셨다는데 남편은 소주냄새.
다들 늙어 언제까지 만날지 몰라도 오래
같은 세월을 보냈으며 자주 본 이들이기에 같은 마음일꺼다
나이가 먹으면 남녀 친구가 된다고 다 아는 사람들.
지나온 그 날들은 기억속에 점점 멀어져가면서 이리갈까
저리갈까 아직도 남아있는 이정표,
많은 세월이 흘러간 것을 사람들의 모습에서 보이고
돌아갈수 없는 긴 거리를 만들었다.
작은꿈은 물거품이 되었지만 세월은 또 다른 문화를
만들어 신용이 브랜드로 바뀌어진 돈의 가치가
제일 위에 있어도 한때며 사랑안이 영원하드라.
편한이들은 그만큼 세월을 함께 보냈기에 술친구가 되었으며
그마음 알것같은 것은 제일편한 친구가 되었다.
우리사이.
많은 사연들을 가슴에 묻어두고 지금은
낙엽으로 흐터지지만 봄에는
푸르게 가지에 매달리는 잎새가 되고싶다.
어제는 지난 날이지만 내일은
안보여도 꿈꿀수 있으니 영혼은 별 천지서 살련다.
지나온 하찮은 날들이 다 추억을
남기었기에 그런날들이 부끄러워도 어이없게
웃어보며 나 때문에 상황은 힘들어도
같은 곳을 바라볼수 있기에 고맙고 인연으로 묶여진
우리사이 종교도 같기에 할말이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