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사랑하는 이들/서진 이야기

서진이 봄 3

우리들 이야기 2008. 10. 21. 14:01

기어다니는 서진이

동에서 번쩍  남에 서 번쩍

잘도 기어 다니네요.

쫓아가면 웃으면서 발길질도 해요 글쎄

손에 잡은 것은 놓지 않으려고 주먹을 꼭 쥐고 있어요

미리부터 연습 하나 봐요. 부자로 살아가려고(^^)

보이는 것이 연구대상이에요

빤히 쳐다보며 눈에 익히려고 해요

이가 나려고 입념이 가려운지 무엇이든 입에 물고 있어요

하루하루 다르게 변해가는 모습이 신기해요. 왜 그리 예쁜지

보고 또 봐도 반하게 해요. 넘 잘생겨서

이다음에 여자들 많이 울리면 어떡하나 걱정도 돼요.

무어라고 말할 것처럼 빤히 쳐다보면서 쌩긋 웃고 있어요

졸린 지 손으로 눈을 부비며 발을 입에 물고 장난하고 있어요

어떤 생각을 하는지 눈이 말하고 있어요

그래서 나도 아이가 되어 버렸어요. 즐거워요.

날마다 기쁨을 주고 있어요

사랑해 서진아 내일 다른 모습 보여 줘라. 안뇽(^^)

 2008   9   10

 

 

 

 

 

서진아 까꿍!

 

전화가 오니까

이 시간에 누가 전화하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눈에서 마음이 보인다.

하는 말마다 맘 맘 맘

엄마 아빠가 자주 하는

말을 그대로 닮는다.

어른위에 아이라고

어른들의 모습을 닮아가는 아이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아이 눈

아이들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배운다고 했다 어른의 삶이

아이의 모습이니까

때 묻지 않은 아이의

순수한 모습을 닮아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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