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촌스러웠던 문화 세월이 가는 대로
달콤한 선택 거절하지 못하여
따라가다가 후회하며 허영과 사치가 아니라
실속이라고 합리화하면서
스스로 빠져드는 시대의 유행
처지에 맞게 가야 할 길이 있다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주어진 자유
내 맘대로 선택해야 하는데
수없이 비슷비슷하니 어느 쪽으로 가야 하나?
생각의 선택이 자기를 버리기도 하고
부수기도 하지만 내가 선택한 길이라면
가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선택이 자신의 운명이 해와 그늘을 동반하면서
소낙비가 그친 후에 고운 무지개가 피듯이
세월의 바람 따라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2010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