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
살며시 부는 오월의 바람
가로수가 춤을 추는 우레탄이 깔린
빨간 인도 길을 지나갑니다.
한낮의 햇빛은 켑 모자를 쓰게 하고
늘어지는 초여름 사르르 졸음이 옵니다
담쟁이 이파리가 햇빛에 더 푸르고
길가에 화단에는 노랗게 물든 유채꽃
이름 모를 꽃이 만발한 오월의 정원
차들이 달리는 건널목에
잠깐 쉬어보니 꽃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2010 5
아름다운 사람
살며시 부는 오월의 바람
가로수가 춤을 추는 우레탄이 깔린
빨간 인도 길을 지나갑니다.
한낮의 햇빛은 켑 모자를 쓰게 하고
늘어지는 초여름 사르르 졸음이 옵니다
담쟁이 이파리가 햇빛에 더 푸르고
길가에 화단에는 노랗게 물든 유채꽃
이름 모를 꽃이 만발한 오월의 정원
차들이 달리는 건널목에
잠깐 쉬어보니 꽃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20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