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의 친구들
불러주는 친구가 있으면
더워도 한걸음에 달려간 내 청춘.
긴 세월인 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니 허무한
시간 들이 추억이 되었다.
나의 심정을 부끄러운 것도
말할 수 있는 친구
삶이 달라도 행복 찾아가는
똑같은 길 나이 따라
모이는 것은 통하기 때문
같은 세월을 지나왔으며
그때 이야기하면 재미가 있는 것은
시절을 함께 보냈기에 통하기 때문
자주 만나면 눈빛만 보아도
알아버릴 수 있는 관계
혼자가 아닌 어울림의 친구들.
2010 7 25 임일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