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사는 이야기

마음

우리들 이야기 2010. 11. 29. 21:17

 

 

 

마음

 

커피의 향이 마음에 따라

맛이 다르듯이

색깔도 마음에 따라 다르고

일상의 생활이 마음에 따라

정하고 있었습니다.

 

보이는 것이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아름답듯이

마음이 행복을 정해주었습니다.

 

마음속에 소낙비도 만들고

가는 비도 만들면서

해가 뜨고 구름이 가리고

해가 뜨고 해가지고

마음은 참 복잡하였습니다.

 

할 일이 많아 고달팠지만

그때의 젊음이 그리운 지금

내가필요해서 불러준다면

 

아직 살아서 할 일이 남았구나

어려워도 기꺼이 웃어봅니다

 

마음은 자기를 슬프게도 하고

행복하게도 하였습니다 

2010    11   19  임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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