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우리들 이야기 2010. 12. 20. 19:15

 

사는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가 무어냐고 묻는다면
사는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귀를 열고 들어보면
어느 위치에 있는 사람이든
나이 상관없이 새로운 것을 알게 됩니다.
 
나 하나의 모습이 아니라
나하나 생각이 아니라
주어진 것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인생을 살아온 날 수 만큼
재미있는 세상 속에 살고 있습니다.
 
노인들을 보면 쓸쓸해 보이지만
미래의 나의 모습이지요. 
 
그 모습 찾아가는 것이 진리이지요.
젊은이들을 보면 나의 과거모습이기 때문에
나도 그 속에 묻혀 젊어지는 느낌입니다.
 
인생을 더 살아온 이들에게는
경험을 들을 수 있고  
 
젊은이들에게는
신세대가 펼치는 꿈이 있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서로에게서 배울 점이 참 많습니다.
 
거리감을 두지 않고 생각을 나누다보면
년 령 별로의 가지고 있는 인생관 부족한 지식
맨 정신으로 말 못하는 부끄러운 것까지도
다 털어버릴 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술 한 잔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늦은 시간에 영화를 보고 포도주를 사들고
들어온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이야기 끝이 없어 맥주를 더 마시고
조금 취하게 되니까 살아온 날들이
영화 한 장면보다도 더 사연이 많고
 
울고 웃는 삶의 이야기를 하다 보니 아이들이
너무 솔깃하게 들어주어서
새벽 네 시까지 사는 인생이야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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