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사는 이야기

눈이내리네

우리들 이야기 2011. 1. 24. 12:01

 

눈이 내리네

눈이 오는 날

겨울꽃이 눈이라 하여

거리에 나가서

일부러 눈을 맞고

기뻐하던 때가 젊음이었나?

아직도 눈이 오면

가슴 설레는 것은

젊을 때가 그리워서.

눈이 오면 새록새록

추억이 뒤 살아나

어느새 추억 속에 묻혀서

지난날을 그리워한다.

 

 

눈이 내리네

날은 저물어 가는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공간

밖을 내다보니 하얀 눈만

그늘진 곳에 쌓여있네.

갈 곳은 많은데 어디를 가야 하나

발길 잃은 나그네 되어

허전한 가슴은 울고

어둠은 내리고 밤은 가까이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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