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사는 이야기

내가 사는 곳

우리들 이야기 2011. 2. 10. 19:51

 

 

 

 

내가사는 곳

 

내가 사는 곳은

창문을 열면 높은 산이 보이고

논밭 길 중앙사이로

자동차가 달리는 길이보입니다.

내가 지나는 길에는

가로수가 은행나무며

잎이 다 떨어져 새로 시작하는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빨간 우레탄이 깔린 인도를 지나노라면

피고 지는 나뭇잎이 반갑고

자주보아 낮 설지 않은 사람이 알아줄 때 예뻤으며

또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고마웠습니다.

작은 다리아래 물이 흐르고

밭에는 언제 심었는지 파랗게 채소들이 웃고 있어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하나하나 많아질 때

나에게 맺어준 인연이라 생각하며

이렇게 내 곁에는 아름다운 친구들이 많아

고마워 눈물이 솟고

내일의 꿈을 그립니다

 

2011    1    10

 

.

'나의 글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늙지 않는 마음  (0) 2011.02.22
준비<감사의 오늘>  (0) 2011.02.12
눈이내리네  (0) 2011.01.24
사는 이야기  (0) 2010.12.20
마음  (0) 201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