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달
어젯밤에는 둥근달이
어둠을 환하게 비취고 있었습니다.
어둠을 이기고 우리에게
오시는 주님의 달이었습니다.
고통을 이기고
부활을 준비하는 지금
생각은 슬프지만
기쁨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꽃피는 세상에 아침을 맞고
주님과 함께
저희도 어둠속에서 깨어나고 있습니다.
세상은 달라지고 시들은 꽃이
물을 먹고 곱게 피고 있었습니다.
저희도 주님을 닮게 하소서 .
어둠을 비취는 달처럼
세상이 밝아지게 하소서.
임데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