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생각할수록 눈물이 난다.
보이지 않아도 때가 되면 꽃피고 지고
나뭇잎 연두색으로
물들어 봄은 깊어가는데
새가 오고 나비 날며
보이는 곳은 아름답지만
슬픈 일들이 잔인한 사월이 되어
모두의 마음을 무겁게 해요
세계가 떠들썩 한 세월호 침몰
어떠한 위로나 도움 안 되어 안타까워요.
조건 없이 봉사하는 이들
그들이 바로 보석이었습니다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임형주가 부르는
감미로운 노래에 울고 또 울고
자꾸만 눈물이 나요
풍랑도 아닌 인재로서 많은
참사를 불러 미안해요
주님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그들
당신의 품에서 쉬게 하소서. 임 데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