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시) 이야기

12월 보내며

우리들 이야기 2014. 12. 7. 15:19

12월 보내며

 

한밤 두 밤 자고 보니 

한해 끝 달이라

밤새 내려간 찬 기온 얼음 얼어 

아침햇살 미소 띠며 녹여주고

싸늘한 날씨 목도리 장갑이 그리워진다.

거리에 세일 한다는 이름 붙이고 

늘어 서 있는 노점상인들.

연탄불 대신 전기장판

깔린 위에 앉아 지나는 사람

구경하라고 눈을 마주친다.

추어도 쌀까 하고 

가던 길 멈추고 옷 구경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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